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화입니다. 하지만 중화권의 산후조리에는 한국과는 다른 독특한 규칙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산모가 한 달 동안 머리도 감지 못하고 샤워도 금지된다는 점인데요. 왜 이런 금지 사항이 생겨났을까요?
대만과 중국의 전통적인 산후조리법을 보면 현대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특히 출산 후 첫 4주 동안의 엄격한 관리와 그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기사항들은 과학적인 이유를 넘어 문화적 배경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화권 산모들은 어떻게 이 기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최근에는 억대에 달하는 고급 산후조리원이 등장하며, 산후조리 문화가 더욱 현대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대만과 중국의 산후조리 문화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 전통과 현대의 변화를 비교해 보세요. TOCFL 화어문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중국어 학습자라면 이번 에피소드로 Band C급 듣기 연습도 도전해 보세요!
에피소드에 담은 콘텐츠
- 중화권의 산후조리 문화
- 중화권의 산후조리원
대만어(중국어 번체) 스크립트
“坐月子”對於大部分中華圈的產婦來說,其重要性非同小可。但是,月子中心的費用相當昂貴,台灣跟韓國的月子中心費用差不多。而在中國,甚至有高達一個月將近一億五千萬韓幣的奢華月子中心。在現實生活中,很多夫妻們因為對於坐月子這件事的看法不同,而大吵特吵。就讓我透過這集節目,向大家介紹中華圈的坐月子文化與月子中心吧!
“坐月子”到底是什麼意思呢?女人懷胎十個月,更精準地說大約是280天,這麼長的孕期對女人來說是一個既辛苦又煎熬的過程。在懷孕期間,女人的身體會產生一連串的變化,不只肚子會變大、牙齦容易出血、每次洗頭都會掉一堆頭髮…等。有些人更會有嚴重的孕吐,還有些人的小腿常常會抽筋。生完小孩以後,女人的身體更是變得異常虛弱,必須好好的調養,才會恢復健康,這也就是中華文化自古以來都很重視”坐月子”的原因。
“坐月子”,指的其實就是女人在生完小孩之後,充分的休息與調養身心的過程。在傳統的中華文化裡,這個過程通常是一個月的時間,所以才會稱為”坐月子”。
坐月子的禁忌
在古代,因為居家設備比較簡陋,既沒有暖氣,要洗個熱水澡還得靠人力用木柴慢慢燒水,產婦們洗頭、洗澡的話就很容易感冒,所以才會有產後一個月不可以洗頭與洗澡的坐月子習俗。
除了不可洗頭與洗澡以外,還有其他讓人難以接受的特殊禁忌,例如:不能喝水、不能出門、不能吃冰冷的食物、不能看書、不能運動、不能吹風…等。很多禁忌,其實都是受限於以前簡陋的居家環境,現今大多數人的居住環境跟衛生條件都已經改善了很多,整體醫療技術也比以前好很多,很多坐月子禁忌都已經過時了。例如,一個月不可洗頭與洗澡的禁忌,現在已經很少會有人遵守了。
月子中心
接下來,我想來談談對於現代婦女越來越重要的月子中心。月子中心的出現,其實是從台灣開始的。第一家月子中心,是在1987年台北市協和婦女醫院成立的婦產科附設月子中心。在後續的二、三十年間,月子中心成了一個新興的產業,越來越多的月子中心在台灣陸續成立,入住的價格也水漲船高。2000年以後,月子中心這個行業在中國也開始萌芽,並急速發展。
一般月子中心的入住費用,以一個月為單位來計算的話,在台北至少要花費新台幣17萬元左右,相當於700多萬韓幣。至於那些豪華的月子中心,經常會傳出某個藝人媽媽花費天價入住的新聞,例如台灣女藝人侯佩岑,就花了新台幣135萬元入住頂級的月子中心,相當於6000萬韓幣左右。中國女演員唐藝昕,更是花了77萬人民幣,相當於1億5千萬韓幣,入住超級奢華的月子中心。
一般而言,月子中心裡會有專業的護理人員照料產婦與新生兒,並提供飯店等級的套房讓產婦休息,也會提供營養豐富的月子餐,讓產婦能在入住的期間獲得充分的休息與療養。
月子中心的費用這麼高,當然不是所有的家庭都有能力,或是願意花費。有一些家庭,會聘請專業的月嫂到府照顧產婦跟新生兒,代替昂貴的月子中心。還有一些產婦,比較偏好請自己的媽媽或婆婆來幫忙,畢竟剛生產完,產婦的身體還是很虛弱的。
相信很多聽眾們,都還沒有生小孩。女生們,如果你以後當了媽媽,會不會花大錢去住月子中心呢?男生們,如果以後你的太太要當媽媽,你願不願意花大錢讓太太去住月子中心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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